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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한 끼: 구경하고, 회나 익힌 해산물로 식사하기

노량진수산시장의 판매장을 둘러본 뒤 회, 찜이나 구이로 한 끼를 골라 보세요. 해산물을 구입해 식당에서 먹는 방식뿐 아니라 식당의 익힌 메뉴를 바로 주문하는 선택도 소개합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한 끼: 구경하고, 회나 익힌 해산물로 식사하기

노량진수산시장 건물 외관.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식탁에 앉기 전부터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판매장을 둘러보며 어떤 생선과 조개가 있는지 살펴보고, 먹고 싶은 것을 정해 보세요. 회를 골라도 좋지만 회를 먹지 않는 일행이 있다면 찜이나 구이, 식당에서 주문하는 익힌 음식으로 식사를 잡아도 좋습니다. 시장을 구경하는 시간과 앉아서 먹는 시간을 함께 남겨 두세요.

먼저 1층을 한 바퀴 둘러보세요

시장 시설 안내에는 1층에 활어·선어·패류·냉동 수산물 등의 판매자리가, 2층과 5층에 회식당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생선 한 마리를 정하기보다 판매구역을 조금 둘러보세요. 판매대마다 무엇이 나와 있는지 살펴보고, 눈길이 가는 수산물 앞에서 잠깐 멈춰 보세요. 회가 될 생선과 찜으로 먹고 싶은 조개를 판매장에서 먼저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낯선 생선은 판매대에 적힌 이름을 보거나 가리켜 물어보세요. 일행과 어떤 것을 먹어 보고 싶은지 이야기하며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회가 먹고 싶은지, 껍질을 벗겨 나눠 먹는 게찜이 좋은지, 따뜻한 국물과 밥이 당기는지 생각하면 선택이 좁혀집니다. 통로에서는 물건을 옮기는 사람과 다른 손님이 지나갈 자리를 남겨 주세요. 물이 보이는 바닥에서는 서두르지 말고, 수조나 판매대의 수산물은 손으로 만지기보다 가리켜 물어보세요.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의 주소는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입니다. 지하철은 노량진역 1·9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위치 안내는 1호선 이용객에게 9번 출구를, 9호선 이용객에게 7번 출구와 지하보도를 안내합니다. 도착해서는 수산시장 방향 표지를 따라가세요. 짐이 많거나 계단 이용이 어렵다면 출발 전에 역과 시장의 이동 시설도 살펴두시면 좋습니다.

소매 판매는 공식 안내상 연중무휴지만 품목별 판매시간이 다릅니다. 식사하러 가는 날에는 새벽 경매 시간보다 이용하려는 식당의 영업시간을 먼저 보세요. 시장이 열려 있다는 안내와 원하는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은 다릅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문어류 진열. 2024년 6월 촬영.

회만 생각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회를 먹고 싶다면 일행이 함께 먹을 양과 원하는 구성을 먼저 정해 보세요. 생선 한 종류를 고를지 여러 종류를 섞을지, 다른 음식도 곁들일지에 따라 주문이 달라집니다. 먹고 싶은 음식과 인원을 알려 주고, 그 점포에서 가능한 구성과 양을 들어보세요. 생선을 통째로 고르는 주문인지, 손질된 회를 양에 맞춰 고르는 주문인지도 함께 물어보시면 됩니다.

익힌 해산물이 목적이라면 구입 전에 조리 가능한 식당부터 알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시장 2층의 또순이를 매운탕과 수산물 찜·구이 식당으로 소개합니다. 찜이나 구이로 먹고 싶은 재료가 있다면 해당 식당에서 그 재료를 조리하는지, 어떻게 받아 식탁까지 내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찜이나 구이로 맡길 재료와 식당 메뉴로 주문할 음식을 함께 정해 두면 좋습니다.

직접 재료를 고르지 않고 시장을 구경한 뒤 식당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5층 진주식당의 공개 메뉴에는 고등어구이, 해물라면, 오징어볶음과 새우·오징어튀김 등이 올라 있습니다. 밥과 함께 생선구이를 먹고 싶은 분이나 회보다 따뜻한 음식을 원하는 일행에게 이런 메뉴가 선택지가 됩니다. 메뉴와 주문 가능한 양은 방문할 때 다시 살펴보세요. 특히 이 식당의 대구지리탕과 알탕에는 2인분 이상 주문 조건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날것이나 덜 익힌 해산물에는 비브리오균 등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익혀 먹도록 권고합니다. 익힌 음식으로 식사하려면 회가 섞인 코스 대신 충분히 익힌 메뉴를 고르고, 곁들임에도 날해산물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고른 해산물을 식탁에서 먹으려면

시장에서 해산물을 사서 식당에서 먹는 방식을 생각하신다면, 구매할 때 어느 식당을 이용할지 함께 정하세요. 구입한 회를 직접 가져가는지, 식당에서 기다리면 되는지는 판매점과 식당의 안내를 맞춰 두면 됩니다. 식당 이름과 층을 알아두면 판매장을 더 둘러본 뒤에도 찾아가기 편합니다. 찜을 맡겼다면 준비되는 동안 앉아서 일행과 이야기할 시간도 남겨 두세요.

수산물값이 곧 식사 전체의 금액은 아닐 수 있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의 안내는 생선값을 판매자에게, 곁들이는 음식과 채소·소스 비용을 식당에 내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진주식당도 다른 판매점에서 회를 가져오면 상차림 비용이 발생한다고 안내하고, 소개한 갑각류 판매업체에서 받은 서비스와 식당의 찜비는 별개라고 적고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먹을 때는 재료값 외에 이용할 식당의 상차림과 원하는 조리 비용을 함께 알아두세요.

반면 진주식당에서 직접 주문하는 일부 모듬회 메뉴에는 상차림 포함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재료를 사서 가져오는 식사와 식당 메뉴를 바로 주문하는 식사의 포함 항목이 다른 셈입니다. 메뉴를 고를 때 무엇이 함께 나오는지 보고, 탕·밥·음료를 더하고 싶다면 그 항목까지 정하면 됩니다. 상차림 포함 여부와 조리 비용은 이용할 식당의 메뉴와 주문 방식에 따라 살펴보시면 됩니다.

앉아서 먹는 시간도 넉넉히

음식이 나오면 한꺼번에 많이 주문하기보다 처음 고른 것부터 일행과 나눠 드셔 보세요. 회를 먹는 사람과 익힌 음식을 먹는 사람이 함께 왔다면 각자 먹을 메뉴를 식탁에서 구분해 두면 편합니다. 게나 조개처럼 손으로 껍질을 다루며 먹는 음식은 급하게 먹기보다 먹는 데 시간을 더 남겨 두셔도 좋습니다.

탕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메뉴에 있는 탕과 밥을 살펴보세요. 탕이 포함된 구성인지 보고, 따로 주문한다면 밥과 함께 먹을 양을 정해 보세요. 밥과 익힌 음식으로 한 끼를 먹거나, 음료를 두고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셔도 좋습니다.

노량진에서는 판매장에서 본 수산물과 식탁에 나온 음식을 이어 생각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낯선 생선 이름을 하나 알아가는 날이어도 좋고, 시장을 둘러본 뒤 익숙한 구이와 밥을 먹는 날이어도 좋습니다. 구경은 서두르지 않고, 식사는 일행이 먹고 싶은 음식에 맞춰 골라 보세요.

공식 안내

• 노량진수산시장 시설·판매구역 안내

• 노량진수산시장 위치·지하철 접근 안내

• 노량진수산시장 판매·경매 영업시간

• 서울관광재단의 노량진수산시장 식사 안내

• 한국관광공사의 또순이 찜·구이 안내

• 진주식당 공개 메뉴·이용 안내

• 미국 CDC의 해산물 섭취·비브리오 예방 안내

사진 출처

• 대표 사진 · JJChoi / J.J Choi · Pixabay Content License (not CC0) · JPEG재인코딩

• 노량진 문어류 진열 · Basile Morin · CC BY-SA 4.0 International · 비례 축소·재인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