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간장게장 먹기: 처음 주문하는 게장 한 상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의 맛을 비교하고, 밥을 곁들인 한 상을 골라 보세요. 게살을 꺼내 밥과 먹는 방법부터 날게를 피할 때의 익힌 메뉴까지 처음 식사에 필요한 내용을 안내합니다.
한국에서 간장게장 먹기: 처음 주문하는 게장 한 상

간장게장. 2019년 촬영.
게장을 처음 먹는다면 밥 한 공기를 곁들인 식사로 생각해 보세요. 게살을 조금씩 꺼내 밥 위에 올리고, 간장이나 양념이 밴 맛을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게살을 밥 위에 올려 먹거나 등딱지 안에서 밥과 비벼 먹는 방법을 알아두면, 식탁에서 조금씩 입맛에 맞춰 먹기 좋습니다. 메뉴판에서는 먼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구분하고, 밥과 반찬이 함께 나오는 정식인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두 종류 모두 날게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날해산물을 먹지 않기로 했다면 게장 대신 충분히 익힌 게 요리를 고르세요. 한국관광공사는 간장 양념을 끓인 뒤 식혀 날게를 담그는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무엇이 다를까요?
간장게장은 게를 간장 양념에 담가 맛을 들인 음식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게 특유의 달고 감칠맛 나는 풍미가 짭짤한 간장과 어우러진다고 소개합니다. 고춧가루 양념보다 간장과 게살의 맛을 중심으로 먹고 싶다면 간장게장을 살펴보세요. 고추가 들어가는 조리법도 있으므로 매운맛에 민감하다면 주문할 때 양념을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양념게장은 고춧가루, 파, 마늘 등을 넣은 매운 양념으로 버무립니다. 붉은 양념을 게살과 함께 밥에 비벼 먹는 음식으로, 매운맛을 좋아할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은 간장과 게살의 맛을, 양념게장은 매운 양념과 게살을 밥에 섞어 먹는 쪽으로 생각하시면 고르기 쉽습니다.
메뉴판의 사진을 보며 한 종류만 골라도 좋습니다. 일행과 두 종류를 나눠 먹고 싶다면 각각 주문할 양을 먼저 물어보세요. 간장과 양념을 함께 담은 구성이 있는지 알아봐도 되고요. 나눠 먹을 구성이라면 두 종류가 얼마나씩 나오는지 보고 일행의 입맛에 맞춰 고르세요.

붉은 양념을 묻힌 양념게장. 2019년 촬영.
‘게장 정식’이면 무엇이 함께 나오나요?
게장 정식이나 게장 한 상이라는 이름을 찾으면 밥을 곁들인 식사를 고르기 쉽습니다. 다만 메뉴 이름만으로 밥, 국, 반찬의 구성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같은 게장이라도 단품과 세트가 따로 있고, 크기를 골라 주문하는 메뉴도 있습니다. 인원수만 말하기보다 메뉴판에서 먹고 싶은 구성을 짚어 보세요.
“이 메뉴에 밥도 포함돼요?”와 “두 명이 먹으려면 어떻게 주문하면 될까요?” 정도면 필요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혼자라면 “이 정식은 한 명도 주문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큰 접시를 나눠 먹는 메뉴인지, 각자 한 상씩 주문하는 메뉴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밥을 더 먹을 생각이라면 추가 주문 방식도 알아두세요. 게장의 간장과 양념을 밥에 조금씩 더해 먹다 보면 처음 나온 밥의 양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밥을 추가할 때는 추가 메뉴의 가격을 보세요. 게장도 더 주문하고 싶다면 양과 금액을 따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게살 한 입, 밥 한 숟가락
식사가 나오면 먼저 게살을 밥 위에 조금 올려 함께 먹어 보세요. 한국관광공사는 간장게장을 밥과 특히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뜻의 ‘밥도둑’으로 소개합니다. 밥 없이 간장 양념만 많이 먹기보다 게살과 밥을 함께 먹으면 한 끼로 즐기기 좋습니다.
몸통을 집어 살을 꺼내는 방식이 낯설다면 직원에게 “게살은 어떻게 꺼내 먹나요?”라고 물어보셔도 됩니다. 손을 써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 제공된 도구나 장갑이 있다면 활용하고, 껍데기 조각을 살과 함께 삼키지 않도록 살펴주세요. 힘을 주어 단단한 껍데기를 이로 깨물 필요는 없습니다.
등딱지에 밥을 넣어 비비는 모습도 자주 소개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껍데기 안에 밥 한두 숟가락을 넣고 내장과 섞어 먹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게살을 올린 밥과는 다른 맛을 경험하는 방식입니다. 내장을 먹고 싶지 않다면 게살과 밥만 드셔도 됩니다. 등딱지에 비빈 밥을 먹을 때도 양념을 조금씩 섞어 짠맛을 입맛에 맞춰 보세요.
간장은 처음부터 밥 전체에 붓지 말고 조금씩 더해 보세요. 양념게장도 꺼낸 살과 양념을 밥에 함께 섞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짜거나 맵게 느껴진다면 양념을 더 붓기보다 밥의 양을 늘려 입맛에 맞춰 보세요. 밥 한 숟가락에 게살을 얼마나 얹을지는 직접 정하시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게살을 꺼내는 데 시간을 쓰는 음식이므로, 빠르게 비워야 하는 식사로 잡기보다 천천히 먹을 여유를 두시면 좋습니다.

간장게장과 밥·반찬을 차린 상. 2008년 촬영.
날게의 위험과 익힌 음식 선택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은 날해산물 섭취에 따른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간장이나 소금에 담갔다는 이유로 안전한 익힌 음식처럼 여기지 마세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날것이나 덜 익힌 해산물로 비브리오균 등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먹기 전에 익히도록 권고합니다. 이 권고는 누구에게나 해당하며, 특히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날해산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음식을 피하고 싶다면 메뉴판에서 꽃게탕이나 찐 게처럼 익혀 먹는 음식을 찾고, 게가 충분히 익혀 나오는지 물어보세요. 꽃게탕은 국물과 밥을 곁들이는 식사로, 찐 게는 살을 발라 먹는 메뉴로 살펴보시면 됩니다. 익힌 음식을 고를 때에도 함께 나오는 반찬에 날해산물이 있는지 알아두세요.
알레르기 때문에 피하는 재료가 있다면 게뿐 아니라 간장과 양념의 성분도 주문 전에 전달하세요. 간장 제품의 대두·밀 성분과 고명까지 주방에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익힌 게 요리는 날음식을 피하는 선택이지 게 알레르기의 대안은 아닙니다. 재료와 공용 도구에 관한 요청은 한국 식당에서 알레르기를 전하는 방법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사진 출처
• 대표 사진 · Ganjang-gejang 1.jpg · lazy fri13th · CC BY 2.0 · 비례 축소·재인코딩
• 양념게장 · Yangnyeom-gejang.jpg · lazy fri13th · CC BY 2.0 · 비례 축소·재인코딩
• 게장 한 상 · Korean.cuisine-Ganjang gejang and banchan-02.jpg · LWY · CC BY 2.0 · 비례 축소·재인코딩